25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 74개 고교팀 참가

전국 고교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춘계전국고교축구연맹전이 ‘축구의 도시’ 통영에서 다시 펼쳐진다.


통영시와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제42회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이 25일부터 4월 5일까지 12일간 전국 74개 고등학교 팀이 참가해 19개조로 나눠 천연잔디구장인 통영시 공설운동장과 가스공사 구장을 비롯 평림구장, 통중, 과학대 등 시내 6개구장에서 열전에 들어간다.


전국의 고교 강자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대회는 내달 5일까지 모두 111게임을 소화하는 대규모 대회로 우리 고장의 통영고를 비롯 포철공고, 동북고, 풍생고, 금호고 등 전통의 강호와 신흥 명문팀들간 우승의 향방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제34회 아시아학생축구선수권대회 선발전 겸 2006 니가타 친선 축구대회 선발전까지 겸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전국 74개 고교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와 학부모 관계자 등 약 5천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들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회기간 원활한 대회운영에 협조는 물론 방문객들에게도 친절한 시민상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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