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로 다가온 욕지수협장 선거에 욕지 본섬과 노대도, 연화도를 대표하는 3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욕지수협(직무대행 김순돌)은 지난달 26∼28일 수협장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은 결과 조용재(52) 해사채취반대위원장, 김정연(49) 前욕지수협상무, 이형기(43) 조합원 등 3명이 등록,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번 선거는 욕지 본섬과 노대도, 연화도 등에서 각 1명의 후보가 출마, 각 도서별 조합원들의 표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지가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선 본섬의 경우 조용재 해사대책위 위원장이 조합장을 향해 뛰고 있다. 조 위원장은 당초 출마가 예상되던 정형오 욕지면주민자치위원장, 서성곤 前욕지수협과장 등과 만판 단일화에 성공,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노대도의 경우 김정연 전욕지수협상무가 나섰다. 당초 내년으로 예정됐던 수협장 선거를 위해 평소부터 어민들의 마음을 모아온데다 부친이 현재 노대어촌계장을 역임, 노대도를 바탕으로 표밭 넓이기에 나서고 있다.세명의 후보 가운데 가장 젊은 이형기 조합원은 연화도를 기반으로 욕지농협 근무 때 형성한 풍부한 인맥을 자랑하고 있다. 연화도와 본섬을 누비며 표밭 다지기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욕지수협의 선거권자는 총 565명이며 본섬인 욕지도 조합원이 340명, 노대도 116명, 연화도 68명이며 두미도 30명 가량 분포, 표심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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