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정재윤, 통영고 16강에 만족

   


 

 

신갈고가 ‘고교축구의 강자’ 포철공고를 꺾고 제42회 춘계 고교연맹전 정상에 등극했다.


신갈고는 지난 5일 통영 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에 터진 김범준의 극적인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갈고는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장배 우승에 이어 전국대회 2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신갈고는 용인 FC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지난해 우승에 이어 이 대회 2연패를 노렸던 포철공고는 경기 막판 1골을 내주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통영고는 16강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1일 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강릉농공고와의 16강전에서 전후반 한골씩 주고 받는 접전을 펼쳤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들어가 4대 2로 분패, 8강행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대회 MVP는 신갈고의 정재윤이 수상했으며, 득점상에는 7골을 기록한 전보훈(신한고)이, 수비상에는 포철공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최원우가 각각 수상했다. GK상에는 신갈고의 이범영이 차지했으며, 지도상에는 신갈고의 유재영 감독과 서영석 코치가, 부장상에는 고영만(신갈고), 응원상에 포철공고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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