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에 대한 분석 기획력 장점 살려 통영 도심 곳곳 공간 재생
행운과 같은 통영, 통영시민들과 행복 누리며 통영 문화 선도

새로운 문화 선도를 꿈꾸는 보네르 양병욱 대표를 만나다

양병욱 대표는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연구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젊은 작가와 통영을 좋아하는 사람들에 대해 알게 됐다. 그들은 통영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고 있었다. 특히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 스스로 너무 진부한 꿈을 꾸고 있지 않았는지 하는 반성도 하게 됐다. 청년들과 함께 꾸밈없는 소통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병욱 대표는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연구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젊은 작가와 통영을 좋아하는 사람들에 대해 알게 됐다. 그들은 통영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고 있었다. 특히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 스스로 너무 진부한 꿈을 꾸고 있지 않았는지 하는 반성도 하게 됐다. 청년들과 함께 꾸밈없는 소통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고 싶다”고 강조했다.

중학교 이후로 일관되게 디자이너를 꿈꿨던 보네르 양병욱 대표.

일찍 정해진 꿈 탓에 누구보다 빠르게 현장에서 실전을 경험해보고 싶었다.

덕분에 대학 졸업하기도 전 연고도 없는 서울에 무작정 입성, 전시 공간디자인회사 면접을 거쳐 곧장 다음날부터 현장에 투입됐다.

양 대표가 맡은 업무는 컨벤션 전시장 및 호텔 등의 로비 전시공간을 디자인하는 업무였다. 그 당시 담당하는 업체만 한국화이자제약 및 3M 300여 개의 다국적기업들로 1년이 한 달처럼 느껴질 만큼 바쁜 시간을 보냈다.

어느 순간 바쁜 일상이 그의 삶이 됐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자신이 가장 잘하고 좋아하던 일을 하던 터라 평생직장으로 여기며 살았다.

서울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보니 전시 공간디자인에 대한 인식이 크지 않았다. 그렇게 2011년 친구와 동업으로 전시디자인과 더불어 공공 환경디자인 전문기업을 운영해 왔다. 이후 마음이 맞는 이들과 의기투합해 2019년 현재의 보네르를 설립했다.

보네르는 프랑스어로 행운을 상징, 전시 및 환경디자인 전문기업으로 공간의 분석 및 디자인기획, 설계, 시공 등을 원스톱으로 실행하는 종합디자인그룹이다.

전시디자인의 경우 실내 공간 및 다양한 분석을 통해 현재의 트렌드와 주제에 맞는 공간을 새롭게 연출, 이에 들어가는 전시영상 콘텐츠로 직접 제작하거나 프로그래밍해 전시 설치하고 있다. 환경디자인 역시 공공의 공간에 대한 분석을 통해 스토리가 담긴 특색 있는 공간으로 연출, 때에 따라 전시연출기법을 접목해 청년들의 감성에 맞게 디자인 하고 있다.

고향 광주에서 다시 통영리스타트플랫폼으로 새로운 둥지를 튼 보네르 양병욱 대표는 2019년 문화재청 사업 중 하나인 근대역사문화공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통영을 첫 방문했다.

처음 방문한 통영은 정감 있는 따뜻함과 생기 넘치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 매우 매력적인 도시임을 느꼈다.

특히 도시 자체가 바다와 함께하고 있어 예술문화를 중시하는 디자이너들에겐 여느 도시보다 가치 있는 공간으로 인식, 보금자리를 옮겼다.

양병욱 대표는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연구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젊은 작가와 통영을 좋아하는 사람들에 대해 알게 됐다. 그들은 통영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고 있었다. 특히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 스스로 너무 진부한 꿈을 꾸고 있지 않았는지 하는 반성도 하게 됐다. 청년들과 함께 꾸밈없는 소통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통영과 경남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와 디자이너, 작가들을 포함한 다양한 청년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 그들과 협업해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도 고민하고 있다.

무엇보다 보네르의 장점인 공간에 대한 분석과 기획력을 살려 통영의 도심 곳곳에 버려지고 죽어있는 공간들을 찾아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통영에서 새로운 둥지를 튼 만큼 지역에서의 눈부신 성장에 대한 의지도 내비친 양 대표는 보네르의 프로젝트는 항상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닌 다양한 계층과 다수의 모두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저희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적 감성 소통 공간이 창출되고, 저희처럼 새로운 꿈을 꾸는 친구들이 많이 생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저희가 만드는 공간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환경·공간 디자인 영역을 개척하고 디자인 문화의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