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김치나누기사업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효진)은 매해 겨울이 되면, 지역주민에게 김치를 후원 받아 통영시 내 독거세대 및 저소득가정에게 전달하는 김치나누기사업 ‘이번 겨울은 내가 김치산타!’를 진행 하고 있다. ‘김치산타’는 단순히 후원자, 수혜자가 아닌 우리 집 김장한 김에 조금 더 해서 이웃에게 김치를 선물하는 ‘산타’가 되어준다는 의미를 뜻한다.

김장김치를 나눔 하고자 하는 지역주민의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작년 연말, 복지관에 40여명의 ‘김치산타’가 복지관에 찾아왔으며, 70여 명의 이용자에게 전달했다. 김치와 함께 김, 멸치 등 현물후원을 하는 이와 김장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는 경우, 현금후원으로 마음을 전했다. 현금후원은 복지관에서 김치를 구입하여 복지관 이용자에게 전달하였다. 개인 후원자뿐만 아니라, 인평초등학교병설유치원, 통영icoop생협, 아이조아어린이집 등 여러 기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다.

김치를 후원한 지역주민은 “뜻깊은 나눔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릴 때, 김장을 하면 이웃 어르신에게 나눠드리곤 했는데, 그 기억이 다시 살아나서 좋았습니다. 매년 참여하고 싶어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은 “모두가 힘든 코로나19 시기에 이웃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그 어떤 선물보다도 값진 김장김치를 전해준 지역주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김치를 전달 받은 복지관 이용자에게는 정성 가득한 맛있는 김치를 드시며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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