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400원, 경유 900원대 바짝

   
기름값이 날로 치솟아 기름 넣기가 겁난다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한국석유공사는 전국 556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4.50원 오른 1,351.34원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고가였던 지난해 3월 둘째주 1천353.40원에 바짝 근접한 가격이다. 특히 일부 주유소의 경우 휘발유는 1,400원, 경유는 900원대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경유의 판매가는 1.60원 상승한 850.13원, 보일러 등유와 실내 등유는 716.94원, 709.80원으로 700원대의 고공행진이 계속 되고 있다. 하지만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이달 말까지는 계속돼 당분간 소비자들의 가격부담은 불가피하다”는 예측이어서 소비자들의 가슴은 두번 내려앉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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