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최우수선수상, 최민기 공격상…전국대회 2관왕 쾌거

 

유영초교 여자 배구팀이 전국 대회 2관왕을 차지, 유소년 스포츠계 돌풍을 몰고 있다.  

 

통영 유영초등학교(이태원 교장) 배구부(코치 김귀순주장 6년 김은영)는 지난 15~17일 경북 영주 일원에서 열린 제61회 전국 남여 종별배구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3월 한산대첩기 우승에 이은 전국대회 두 번째 우승으로 유영초교의 저력을 당당히 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중앙공격수 이지영(6년) 선수가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보여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고, 오른쪽 공격수 최민기(6년) 선수는 송곳 같은 속공으로 상대팀들을 제압해 공격상을 수상, 이중삼중의 겹경사를 맞았다.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각 시도를 대표하는 팀들이 참가, 여자초등부 3조로 편성된 유영초교는 예선리그에서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강적 충북 제천 남천팀을 세트 스코아 2대0으로 가볍게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숙적 경북 포항 동부팀과 결승전에서 격돌, 2대0으로 월등한 실력으로 당당히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편 유영초교는 이 여세를 몰아 내달 17일 울산에서 열리는 2006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각오로 맹연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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