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가슴뭉클한 이야기들이 욕지섬에서 전해지고 있다.욕지면(면장 이왕호)은 욕지면 이장단(회장 장세인), 새마을협의회(회장 하동수), 새마을부녀회(회장 남붕순) 등과 연합하여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40여일에 걸쳐 ‘범면민 고철모으기 운동’을 추진하여 고철 26톤을 수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수거된 고철은 전량 재활용업체에 매각하여 2백여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해 백미(10kg) 93포대를 관내 어려운 가정 64세대에 직접 전달하여 가정의 달 5월을 훈훈하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다.또한 욕지주둔 군부대(제353 해상편대-편대장 소령 이의수)도 매월 주기적으로 어려운 가정 10세대를 선정, 방문하여 봉사활동과 더불어 부대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위문품을 구입 전달하고 있다.특히 오는 8일 어버이날에는 욕지면 동항리 불곡마을에 거주하는 강길도(60세)씨의 9형제가 작고한 모친의 80세 생신을 위해 그동안 마련해둔 돈으로 모친의 생신축하연 대신 고향의 노인분들을 위해 음식과 다과 및 축하공연을 마련하여 경로잔치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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