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중년층 1인가구 지원사업 ‘같이의 가치’

 

“매일 거의 집에 있는데, 밖에 나와서 사람들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

통영시 무전동에 거주하는 ‘같이의 가치’ 참여자의 말이다. 참여자는 ‘같이의 가치’ 프로그램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같이의 가치’ 참여를 하지 않으면 거의 집에서 하루 종일 혼자 지내고 있다.

같이의 가치는 저소득 중년 1인가구의 사회참여를 통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월 2회 통영문화탐방과 선상낚시체험을 하고 있다.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은 중·장년층 1인가구에 따른 사회문제가 증가됨에 따라, 2021년부터 같이의 가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프로그램의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2022년에는 수정·보완해 같이의 가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자들이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은 선상낚시체험이다. 대부분 통영이 고향인 참여자들로 낚시에 대한 추억과 경험들을 가지고 있었다. 혼자하기 어려운 취미생활을 함께 같이 하면서 공감대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첫히트상, 대어상, 다어상 등 시상식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고 성취감을 높였다.

같이의 가치 참여자는 “고기를 많이 못 낚아도 기분은 좋다. 이 손맛 때문에 밤잠을 설치기도 하고, 비슷한 또래의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니 마음이 조금 홀가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은 1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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