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아이들에게 뜻깊은 농촌 체험, 공존과 로컬푸드 배워

“농약과 화학비료, 그리고 1회용 농자재를 쓰지 않는 깨끗한 음식거리”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하 통영RCE)은 지난 11일 세자트라숲 매실농원과 세자트라 텃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매실과 감자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체험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청소년 20여명은 통영RCE 직원들이 직접 관리하고 키운 매실과 감자를 수확해 5kg짜리 망에 담는 체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자연에서 뛰어놀고 자연 친화적인 체험이 부족한 요즘에 자연의 소중함을 몸으로 익히며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무분별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여 토양이 오염되고 훼손돼 미래 세대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으며, 공존과 로컬푸드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직접 손에 흙을 묻혀가며 스스로 수확한 농작물을 보며 부모들과 보람있는 기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각종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통영RCE는 앞으로도 시민들, 특히 아이들에게 의미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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