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노사모 등 30여명, 촛불시위도

대통령 탄핵으로 정국이 혼란에 빠져 있는 가운데 통영·고성 지역에서 지난 13일과 15일에 탄핵규탄시위와 촛불시위가 이어졌다.지난 13일 열린우리당의 일부 당원과 노사모 회원 등이 주축이 된 시민 30여명은 북신동 삼성생명 앞 4거리에서 탄핵규탄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탄핵을 가결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비난하는 내용의 피켓을 목에 걸고 구호를 외치는 등 2시간 가량 시위를 지속하다 해산했다. 열린우리당 통영고성지구당 김용안 운영위원장은 “이번 시위는 탄핵의 부당성을 느낀 시민들이 순수하게 모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들은 가칭 ‘탄핵반대 통영시민 비상대책위’를 구성, 지난 15일 문화마당에서 첫 번째 촛불시위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탄핵규탄 집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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