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연 前상무가 제 6대 욕지수협장에 11일 취임했다.신임 김정연 수협장은 지난 10일 치러진 선거에서 252표를 획득, 248표를 얻은 데 그친 이형기 후보를 4표라는 간발의 차이로 앞서 제 6대 조합장 취임의 영광을 안았다.김 수협장은 “98년 욕지수협 상무 퇴직때 까지 20년에 걸친 수협 실무 및 수산 각 부처에서 얻은 경험을 통해 육지 어민들에 비해 소외된 대우를 받고 있는 욕지어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또 욕지 어민들의 평균 출자금을 낮춰 가능한 많은 어민들이 조합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20명인 대의원을 25명으로 늘여, 많은 조합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겠다고 약속했다.특히 “소형조종사 시험 유치 등을 통해 도서 어민들의 불편을 들고 직원 교육을 통해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전조합원이 함께 참여, 신뢰하고 믿음이 가는 욕지수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병열 전 수협장의 사임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보궐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수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김정연 수협장의 임기는 이달 11일부터 2008년 5월 10일까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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