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집 텃밭에서 양귀비를 재배하던 70대가 통영해경에 붙잡혔다.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희만)는 자가의 텃밭에서 양귀비를 재배해온 김모(77·여·거제시 사등면)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김씨는 지난해부터 신경통 등의 치료를 목적으로 양귀비 씨앗을 텃밭에 심고 이를 재배, 다 자란 1년생 양귀비를 8본을 건조해 창고에 보관하는 등 총 30본의 양귀비를 재배해온 혐의다.김씨는 “지난해 언젠가부터 1그루가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더니 이만큼 번졌다”며 “일부러 재배한 것은 아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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