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본선진출 호시탐탐

   


 

통영경찰서(서장 김임곤) 축구대표팀이 오는 15일 열리는 제5회 경남지방경찰청장기 축구대회에 출전한다.


함양, 남해경찰서 등과 A조에 편성된 통영대표팀은 3일 함양과의 예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3년 만에 8강이 맞붙는 본선진출을 노린다.


이를 위해 경찰관 축구 동호회인 ‘무궁화회(회장 박찬복)’선수를 주축으로 25명의 선수단을 구성한 대표팀은 지난달 28일부터 일과시간이 끝나는 오후 6시부터 특별훈련에 돌입했다. 특히 예선 첫 경기를 갖는 함양팀은 통영팀의 숙적. 이제껏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강팀이다. 지난해도 1:0으로 패배하면서 통영의 본선 진출이 좌절됐었다.


남해팀 역시 23개 참가팀 중 상위 전력을 자랑하고 있어 예선통과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통영 대표팀의 역대 최고 성적은 2회 대회때의 8강 진출. 올해는 김임곤 서장을 비롯한 경찰서 전 직원들의 관심이 집중돼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팀 고문을 맡고 있는 전병일 경위는 “선수들 모두 필승의 각오로 특훈에 임하고 있다”며 “8강 이상의 좋은 성적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