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 앞바다 모래채취단지를 둘러싼 정부와 어민간의 갈등이 좀처럼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 등 중앙부처를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대책회의라는 명목으로 수차례 어업인과 마주앉고 있지만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며 반발 여론만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22일 오후 1시께 통영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대책회의도 사정은 마찬가지.특히
통영시 인평동 민양마을 굴 작업 체험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통영시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 민양마을에 굴작업체험장을 설립, 운영한 이후 4개여월만인 지난 16일까지 학생 및 일반인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유엔지속가능 발전교육 통영센터(통영 RCE)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통영시의 지속가능발전 비전을 담은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공
성동조선해양(대표 유관홍, www.isungdong.com)은 지난 20일 7만5천톤급 정유운반선 4척에 대한 동시명명식을 가졌다. 모두 세계 10대 선사인 다이나콤사가 발주한 선박들로 4척의 이름을 한꺼번에 붙이는 것은 성동조선 설립 이래 처음이자 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 "특별하고 기념비적인 추억을 남기고 싶다"는 선주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SLS조선(대표이사 최동수)이 세계적 종합방위산업체인 미국 노드롭그루만그룹(Northrop Grumman Gruop)과 손잡고 미국 상선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측은 15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체계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MOU 체결에 따라 SLS조선은 노드롭 그룹의 선박건조사업부(NGSS)에서 수행하는 해군
SLS조선이 건조한 선박을 콘크리트 블록을 이용해 바다로 띄워 보내는 'Skid Way'방식으로 진수하는데 성공했다. Skid Way방식은 일반 Slip Way 방식에서 사용되는 레일주변에 일정간격으로 콘크리트 블록을 깔아 진수되는 선박이 레일을 벗어나는 것을 최소화 시키는 공법이다. 지난 1월 'Floating Dock'를 이
본격적인 굴 생산 시즌이 시작되면서 용남면 일대 동바다 굴 양식어업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9일 초매식을 기점으로 출하한 햇 굴의 비만도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비만도가 예년의 40% 수준에 불과하다. 굴의 크기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는 게 해당 어업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 지금 생산되는 굴은 지난해 7월께 수하해 1년3개월가량 양성한 것들로 못
오는 21일로 예정됐던 욕지 앞바다 모래채취 반대 해상시위 시기가 28일로 연기됐다. 욕지모래채취대책위원회는 15일 근해통발수협에서 실무회의를 갖고 해상시위 돌입시점을 28일로 잠정결정하고 이에 따른 세부일정을 논의했다. 조용재 위원장은 "시위에 동참할 거제지역 대책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신 대형 선망업계의 해상시위는 예
2007년부터 1년간 욕지 앞바다에서 채취된 바다모래 중 상당량이 부산 신항 건설현장이 아닌 마산항 건설현장에 공급된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부산 신항 건설을 바다모래채취의 명분으로 내세웠던 정부의 입장과는 배치되는 사실.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는 줄곧 채취된 바다모래의 주요 사용처를 부산 신항으로 지목해 왔다.특히 최근 지역 어업인들의 반발로 모래채취가 중
▲ 사전, 사후 환경영향평가 실시를 주장하는 조용재 위원장.욕지 앞바다 모래채취를 둘러싼 정부와 어업인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통영을 비롯한 4개 인접지역 민간 대책위원회가 모래채취 관련 공동 건의문을 정부측에 전달했다.통영, 거제, 남해, 부산지역 모래채취대책위원회는 15일 통영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정부부처 실무자와의 대책회의를 통해 “기존 모래
경남 근해어선 감척 잠정사업 대상자 선정 국비 379억원 확보 통발, 기선권현망 등 100척 감척 경남도는 FTA 체결 대비와 수산자원 감소 및 어업용 유류 가격 상승 등 어선어업 채산성 악화에 따라 금년도 국비 379억원을 확보하여 기선권현망 28척, 장어통발 21척. 근해연승 31척 등 총 100척의 어선을 감척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잠정 사업
욕지 앞바다 골재채취단지 반대 해상시위 시기가 오는 28일로 연기됐다.욕지바다모래채취위원회 조용재 위원장은 13일 “당초 21일로 계획했던 해상시위를 28일로 연기해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13일 거제대책위와 만남을 갖고 시기를 논의한 결과 28일로 잠정 결정했다. 다만 부산 선망업계는 오는 17일 계획대로 모래채취 현장에서 해상시위를 벌이겠다고
스킨스쿠버를 즐기던 50대가 바다에서 실종, 4시간만에 무사히 구조됐다.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한산면 매죽리 대구을비도 해상에서 실종된 다이버 J씨(51)를 수색 발견했다.해경에 따르면 J씨는 일행과 함께 이날 오전 8시께 통영항을 출발, 대구을비도 해상에서 10시20분께 레저 활동차 입수했다 사라져 물 밖으로 먼저 나온 동료 6명은 선장 K씨를 통해
▲ 우승팀 정대식, 박홍기씨가 직접 낚아올린 감성돔을 들어보이고 있다.한산면 용초도 갯바위가 올해 통영 최고의 감성돔 포인트로 기록됐다.12일 통영시 해역 일원에서 진행된 제34회 통영시장기 2008 전국바다낚시대회에서 용초도를 포인트로 지정받은 정대식(41, 거제), 박홍기(35, 거제)조가 각각 40cm, 37.5cm 감성돔을 낚아 올리며 합계 77.5
4일 오후 2시께 동호동 금성냉장 물량장.냉동공장 앞 150평 남짓한 공간에 줄지어 선 아줌마들이 분주한 손놀림을 이어간다.손에 잡히는 것은 찬바람이 부는 지금 제철을 맞은 고등어다.대형선망 선단이 전라남도 흑산도 인근에서 잡아 운반선에 실어 보낸 것들이다.꼬박 하루를 얼음으로 가득 찬 어창(운반선 보관창고)에 담겨 통영항에 도착했다.실려 온 고등어는 총
굴 초매식을 이틀 앞둔 지난 7일.100여 개의 굴 박신장이 들어선 용남면 일대는 본격적인 생산시즌을 준비하는 손길로 분주했다.박신장 업주와 양식장 어장주들은 9일 열릴 초매식에 2009년산 생굴을 내놓기 위해 육상 작업장과 바다를 셀 수 없이 오갔다.이미 굴 까기 작업을 시작한 곳도 부지기수. 원평리에 자리잡은 박기돌씨의 박신장도 일찌감치 가동을 시작했다
공사 편의를 봐주는 댓가로 시공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관내 수협 전 간부가 구속됐다.또 같은 수협 전 조합장 C씨, 전 상무 D씨 등도 재직 기간 중 양식기자재를 임의로 사용하고 출장여비를 부정 지급받은 혐의로 불구속입건됐다.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정포)는 3일 직위를 이용,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냉동냉장공장을 신축하면서 공사 편의 제공을 해주고 시공업체로부
욕지 앞바다 골재단지의 바다모래채취 행위가 허가돼 이달 중 본격적인 채취작업이 시작된다.바다모래 채취에 따른 해양환경 파괴를 주장하며 반대 입장을 천명해 온 경고해온 통영 등 경남, 부산지역 어업인들은 그동안 수 차례 경고해 왔던 해상시위를 실행에 옮기는 등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공언,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남해안 골재단지 관리, 운영주체인 한국수자
통영의 명품 수산물들이 하나, 둘 거대 소비시장 미국으로 진출한다.빠르면 내년 초, 통영 멍게가 미국 수출길에 오르고 중국산 저가 제품에 밀려 고전하던 통영 굴도 2009년을 기점으로 미국시장 수출이 활기를 뛸 전망이다.또 지난 3월 대미 수출시장을 개척한 멸치 제품의 판로도 더욱 확대된다.관내 수협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4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낚시객들의 횡포가 너무 심하다. 그런데도 낚시어선주들은 방치하거나 조장한다." 참다못한 산양읍 섬지역 이장들이 낚시어선주들에 대한 재교육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7일 열린 산양읍(읍장 정광민) 이장단 회의에서 섬 지역 이장들은 낚시객들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섬 주변 환경이 훼손되는데다, 최근 마을어장과 갯바위에 각종 시설물을 설치해 피해를 입히고 있
거제시 어구낚시마을(위원장 김영표)에서는 체험상품인 전마선낚시를 홍보하고 주민참여를 통한 공동체 형성 및 소득증진을 위해 오는 18일 ‘제3회 전마선낚시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인터넷(http://eogu.invil.org) 또는 전화(634-0440)로 신청하면 되고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자에게는 마을특산품을 지급하고 당일 성적 우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