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학교 중심되는 열정적인 향인회 운영할 터

   


 


제13대 재경 통영향인회장에 윤우정 변호사가 취임했다.

 

재경통영향인회는 지난 8일 오후 국제전자센타 컨벤션에서 정기총회 겸 향인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정해주 회장이 이임되고 윤우정 변호사가 신임 재경통영향인회장을 맡아 2년간 향인회를 이끌게 됐다.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는 추동헌 명예회장, 조규진, 이상범 고문, 조성래 김명주 이군헌 국회의원, 김용민 조달청장, 서필언 행자부혁신단장, 조욱형 법무팀장, 서준진 제일고 회장, 정연국 도산회장, 김언균 사량회장, 공기권 한산회장 등이 참석했다.


유태율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경과보고 및 결산보고, 정병완 감사의 감사보고에 이어 임원선출을 위해 조규진 고문을 임시의장으로 선임했다. 조 고문의 사회로 진행된 임원선출에서 제13대 재경통영향인회장에 윤우정변호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 감사에는 강일근, 염유선씨가 각각 선임됐다.


2부 행사로 진행된 향인회장 이취임식에서 정해주 회장을 퇴임사를 통해 “바쁜 업무 때문에 지난 2년 2개월동안 회장 직분 수행에 기여가 부족한 부분에 사과를 드리며, 향인회 부회장, 사무국 간부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대과없이 임기를 마치게 된 점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며 “향인회장은 봉사직이요 시간과 재정이 뒷받침 되어야 하고 동시에 고향사랑의 열정이 있고, 사회적으로 덕망 있는 분이라야 할 수 있는 직책이라서 여기에 걸맞는 분이 차기 회장으로 추대되기를 기대한 바람에 윤우정 변호사가 향인회를 이끌고 가게되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윤우정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향인회의 이정표를 세우고 싶다. 2년 동안은 저가 회장으로서의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 우리 향인회는 향인 모두가 얼굴 보고 싶은 향인회, 가 보고 싶은 향인회, 저절로 흥이 나는 향인회가 되도록 그래서 향인회를 한다는 날이면 우리 모두가 서로서로 연락하여 모임 장소가 터져나가도록 많은 향인들이 모이는 잔칫날이 되도록 해보고 싶다. 적극적인 동참과 많은 지원이 절실하다. 우리 통영의 발전을 위해서 기탄 없는 충고와 건의를 담아 통영시정에 반영하도록 해 보겠다”고 밝혔다.


윤우정 신임회장은 향인회를 이끌어 갈 방향으로 첫째, 향인회는 중심이 향인들 여러분이어야 하고, 가보고 싶은 향인회가 되어야 한다. 학교별로는 충렬여고, 통영여고, 통영수고, 제일고, 통영고 동창회 등의 학교 단체를 중심으로 하고, 지역적으로는 사량면, 한산면, 광도면, 도산면, 용남면, 산양읍 향인회 등 지역 향인회가 중심이 되어 움직이는, 살아있는 향인회가 되도록 하겠다.


둘째로 향인여러분들의 한마당 잔치가 되도록 하기위해 1부 시간을 최대한 절약하고 저녁 식후의 2부 시간을 많이 할애해 시간을 즐기며 여러분의 흥겨움을 돕도록 가수 몇 분들을 모시는 기회를 가끔씩 만들겠다. 저가 총재로 있는 ‘우리것보존협회’ 소속 연예인 방일수 자문위원, 홍성덕 사무총장, 가수 손란, 김라영 등이 참석해서 여러분을 즐겁게 해 줄 것이다. 또한 지역 향인회나 동창회별로 무대로 나와서 합창이나 장기자랑, 무용, 덕담을 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


셋째로 우리 향인회는 이렇게 건물 안에 갇힌 향인회가 아니라 넓은 마당에서 북치고 꽹과리 치며 노래하는 열정적인 향인회 잔치를 하기위해 5,6월경이나 가을에는 야유회를 한번 개최할까 한다라는 운영방안을 밝혔다.


윤 신임회장은 “향인회 운영방향 논의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회장단을 구성하여 의논하는 날짜를 잡겠다”며 “우리가 태어나서 자란 곳, 여러분들의 오늘이 있게 만든 곳이 우리의 고향이다.

 

고향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풀어놓고 웃고 즐기는 장소가 향인회이다. 제가 제시하는 향인회의 방향이나 우리들의 기대는 향인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이 있을 때에야 가능하다. 향인회 일이라면 아끼지 않고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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