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체육관서 열린 2차 평가전서 우승

   

창원 사화초등학교 농구부가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대표로 확정됐다.


사화초등학교(교장 김용길)는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상남도 대표 선발을 위한 농구부문 최종 예선에서 김해 동광초등학교를 누르고 우승했다.


지난 21일 통영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차 평가전에서 1차 평가전 우승팀인 사화초등학교는 김해 동광초등학교를 이기고 올라온 마산 회원초등학교를 41대34로 누르고 경상남도 대표로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회원초등학교는 전국소년체전 3회 우승에 빛나는 강팀이며 김해 동광초등학교도 지난해 전국대회 2관왕을 각각 물리치고 우승해 기쁨을 두배로 늘렸다.


지난 2006년 4월21일 창단한 사화초등학교 농구부는 신생팀이지만 쟁쟁한 팀을 이기고 경남대표로 선발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사화초등학교는 지난해 창단 이후 홍종한 지도교사를 비롯해 이지헌 코치는 농구 불모지 창원에 12명의 꿈나무들과 하루하루 땀방울을 흘리며 최선을 다하는 등 갖은 노력으로 이번 쾌거를 일궈냈다.


이날 평가전에는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학부형들이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쳐 신생 창단 팀으로는 보기 힘든 단결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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