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뱃살줄이기, 이수정씨 1위

   

성인병의 주범인 복부비만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제1기 뱃살 줄이기 대회가 종료됐다.
통영시(시장 진의장)보건소 건강증진팀에서 주관한 이 프로그램 1기에는 194명이 참가 신청을 하여 15주간 근력운동, 스트레칭 등 운동요법 및 식단조절을 통한 영양요법, 행동수정교육 등을 거쳐 99명이 과정을 마치고, 지난 4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종료식을 가졌다.


대회결과 평균체중은 2.04kg, 체지방은 2.2%가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으며, 99명 중 86명(86%)이 체지방 감량, 54명(57%)이 복부지방 감량에 성공했다. 특히 새로 도입된 내장지방분석이 가능한 체성분기기를 통해 측정한 결과 73명(78%)의 내장지방이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우수자 평가결과 체지방 10.1kg, 복부지방 0.08%, 체지방률7.2%, 내장지방 33.2%를 감량한 이수정(35)씨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이수정씨는“처음에는 1시간 운동하는 것과, 처방해준 식단에 맞춰 먹는다는 것이 무척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몸이 점점 가벼워지는 것을 느껴 자신감을 얻었으며, 무엇보다 그 동안 자신을 괴롭히던 천식, 고혈압이 점점 회복되고 약도 끊어 큰 성과를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9월부터 제2기 뱃살줄이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뱃살줄이기 대회 종합 1위 이수정(35), 2위 최현진(33), 3위 안순희(34),  체지방1위 류은영(26), 복부지방1위 전명자(43), 내장지방1위 박원식(66)씨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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