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표의원 장남 성민씨, “꼭 돌아왔으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에 의해 억류중인 한국인 23명중 고성 심진표 도의원의 장남 성민씨(30)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 해 주고 있다.

심 의원은 아들의 피랍 소식을 듣고 정부 당국 및 피랍가족들 측과 연락만 취하다 지난 22일 서울로 상경, 피랍가족들이 있는 한민족복지재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도저히 지방에 있을 수가 없어 서울로 상경했다”며 “아들은 ROTC 장교로 제대할 정도로 늠름하고 평소 의협심이 뛰어나 남을 잘 도우는데 이번 봉사활동도 그래서 만류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심 의원은 “IT회사에 취업해 직장생활을 하던 중 휴가를 얻어 평소 알고 지내던 동료들과 동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에서 협상을 잘해 빠른 시간 내에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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