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남면 주민 반대속 주민참여 안돼

▲ 회의장 입구에 자리를 잡은 반대위.

건설계획 백지화 주장이 제기된 ‘통영~거제가 고속도로’ 관련 주민공청회가 용남면 주민들의 반발로 사실상 무산됐다.

한국도로공사는 ‘거제~통영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환경, 교통영향평가 공청회’를 계획, 8일 오전 10시 용남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공청회를 진행했다.

하지만 용남면고속도로대책위원회(위원장 김상복) 및 5개 지역단체 회원 30여 명이 회의장 주변에서 공청회를 저지, 관계기관 및 시청 공무원만이 공청회 자리를 메웠다.

도로공사측은 주민 참여가 없는 상황에서 공청회를 진행, 20여 분만에 회의를 끝냈다.

김상복 위원장은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통영-거제간 고속국도 건설 자체를 백지화하는 그날가지 절대 물러서지 않고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계 공무원을 제외한 주민이 없는 가운데 진행된 공청회장.

▲ 도로공사측이 준비한 참석자 명부.

▲ 공청회장 앞에서 고속도로 건설 백지화를 주장하는 주민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