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물고기 3일 하루 135만 마리 폐사

올 여름 적조로 223만8천마리 폐사, 43억5천만원 피해


통영에서 3일 하루 동안 올들어 가장 대규모인 135만마리에 가까운 물고기가 폐사했다.

 

통영시에 따르면 이날 욕지도와 산양읍의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우럭 64만3천500여마리, 돔류 43만5천800여마리, 농어 3만8천700여마리, 볼락과 쥐치, 방어, 고등어 23만2천100여마리 등 모두 134만9천여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통영에서만 올 여름 적조로 모두 233만8천200여마리가 적조로 폐사해 모두 43억5천3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해상 가두리 양식장이 밀집한 연안에 발생한 적조가 소멸되지 않아 계속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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