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취객, PC방 돌며 총 20차례 330만원 훔쳐

중학교 중퇴 후 식당과 취객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여온 10대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통영경찰서 강력범죄수사팀(1팀장 정도안)은 J군(17), J군(17), J군(17), L군(17), N군(17), J군(16), S군(16) 등 7명을 붙잡아 이중 범행을 주도한 J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14일 구속하고 나머지 6명을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같은 중학교를 퇴학한 이들은 지난 9월 중순 북신동 S식당에 야밤을 틈타 침입, 현금 2만원과 오토바이 2대(시가 220만원) 등을 훔치는 등 총 20차례에 걸쳐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다.

특히 같은 달 롯데마트 인근 도로에서 잠든 취객의 지갑을 훔쳐 달아나는 등 같은 수법으로만 6차례 동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PC방 등을 전전하며 밤새 게임을 하다 잠든 이용객들의 지갑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이렇게 훔친 금품을 PC방 이용료 등 유흥비로 탕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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