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광도면 호암마을 연간 2천명 교육

 

조선인력양성 기술교육원 건립 확정

성동조선해양, 광도면 호암마을 연간 2천명 교육


통영시는 조선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성동조선해양(주) 기술교육원을 광도면 안정리 호암마을에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선기능인력 기술교육원 건립을 위해 광도면 안정리 호암마을 일원에 면적 2만8천154㎡ 부지를 확보하고 사업주체인 성동조선해양(주)에서 기술교육원 건립을 위한 설계에 들어가 2008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기술교육원이 건립되면 연간 1천여 명의 신규 기능인력 양성과 사내 직무 향상교육 등 연 2천여명 등 고급 조선기능인력 양성으로 기능인력 확보에 상당 부분이 해소 될 전망이다.

특히 직무향상교육으로 인한 우수기능인력 확보로 조선업체의 대외신뢰도 향상과 양질의 선박 생산은 물론 직원들의 사기앙양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통영은 세계 50대 조선소중 5개조선소와 34개소의 조선기자재 업체가 산재하고 있는 등 조선산업의 기반과 인프라는 양호하나 조선업체 인력 수급난과 공업용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안정국가공단 확대개발과 지방산업단지가 추가 조성되면 향후 3만여 명의 기능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기술교육원 건립을 위해 구 통영경찰서, 구 교육청, 안정출장소, 화양초등학교 등 여러 곳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하였으나 각종 인ㆍ허가와 관련법규 규제로 건립에 많은 애로가 있었다.


민영현 통영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기술교육원 건립은 광도면 호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동조선해양(주)의 결단, 탁월한 노력으로 민ㆍ관ㆍ기업이 합심해 건립하게 된 데 큰 의미가 있다. 통영 조선산업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인력수급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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