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본부장에 선임, 정책 총괄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사업을 총괄하는 전자정부본부장에 통영출신 서필언 전 행자부 조직혁신단장(52)이 선임됐다.


행자부는 지난 10일 개방형 직위인 전자정부본부장을 공개 모집한 결과 서필언 전 조직혁신단장을 선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참여정부의 전자정부사업이 올해로 마무리됨에 따라 서 본부장은 앞으로 2년간 차세대 전자정부 비전 분석 및 전략개발, 행정정보 공유체계 구축, 온라인 국민참여 창구 일원화 등 전자정부 정책 전반을 총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 신임 본부장은 통영출신으로 두룡초등학교, 통영중(25기), 부산 동아고,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0년 행정고시(행시 24회)에 합격한 뒤 행자부 공보과장, 조직정책과장 등을 거쳐 혁신기획관, 조직혁신단장 등을 지냈다.


저서로는 신정부혁신론(97년 동명사, 직무분석기획단공저), 영국행정개혁론(2005년, 대영문화사)이 있다.


서 본부장은 뛰어난 업무집중력, 원만한 대인관계 등이 돋보여 조직혁신단장으로 정부조직을 늘린다는 지적에도 뚝심 있게 업무를 처리했다는 평가다. 소신이 강해 의견수렴에 소극적이라는 지적도 받는다.


최근 통영시는 서필언 본부장에게 통영시발전에 노력해온 공을 인정, 공로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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