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상의 조선분과위, 가야중공업서 회의

   

통영상공회의소(회장 유수언) 조선분과위원회(위원장 권태진 SLS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안정공단내 가야중공업 회의실에서 열렸다.


삼호, 가야, 성동, 21세기, SLS, SPP조선 등 관내 6대 조선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조선분과위원회의 주된 논의 내용은 ‘조선인력 수급’. 조선업체 대표들은 “앞으로 통영에서만 1만7천명의 인력이 필요하다”며 경남도와 통영시에 인력수급을 위해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번 산업자원부 사무관에 이어 김종구 경남도 기업지원팀장 등 경남도 관계자 2명이 참석해 조선분과위원회의 한층 높아진 위상을 보여줬다.


또 최근 붐이 일고 있는 남해안 지역 조선소 건립과 관련해 우수 인력을 빼앗기지 않도록 관리에 한층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유수언 통영상공회의소 회장은 “전남 완도는 물론 경남 하동, 남해에도 조선소와 블록공장이 들어서면서 ‘사장할 만한 사람 구해달라’는 부탁이 들어온다. 앞으로 블랙홀처럼 우리 인력을 빨아들일 거다. 각 업체들은 인력 관리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최근 조선 동향, 조선산업 인력 양성 계획, ‘2008 국제조선해양산업전’ 개최, 2007 경남 하반기 채용박람회 개최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어졌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