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은 김밥집, 속은 불법 성인오락실”

김밥 가게 간판을 내걸고 불법 성인오락실을 운영해 온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통영경찰서는 24일 위장간판을 내걸고 불법 사행성오락실 영업을 해 온 업주 P씨(36)를 구속하고 종업원 K씨(34)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정량동 소재 건물 2개곳에 ‘24시 김밥’이라는 위장간판으로 무허가 게임기 128대를 설치, 가짜상품권을 제공하고 다시 이를 환전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업주 P씨는 경찰의 계속된 단속에 도망다니며 같은 장소에서 3중철제문과 감시카메를 설치해 불법영업을 계속하다 현장을 급습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경찰은 불법사행성 오락실이 근절될 때까지 계속해서 강력한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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