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마감결과 단독출마…현직 강세 두드러져

최형근, 김종길 이사장 무투표 당선
-후보등록 마감결과 단독출마…현직 강세 두드러져

 


새마을금고 차기 이사장 선출을 위한 지역별 선거레이스가 본격화된 가운데 초반부터 현역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내달 중 선거를 치룰 8개 새마을금고 중 2곳에서 현직 이사장의 재선이 확정됐다.
도천새마을금고 최형근 이사장과 미륵도새마을금고 김종길 이사장이 주인공.


21일과 23일 각각 후보등록을 마감한 도천금고와 미륵도금고 모두 현직이 단독출마, 자체 선거관리위원회가 무투표 당선을 선언했다.
임기 중 흠잡을 만한 실수가 없었던 점,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가시적인 경영실적을 거둔 점 등이 작용해 경쟁자의 출현이 없었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새통영, 정량동, 동호동, 통영중앙, 하나, 도남 등 내달 중 선거를 치룰 5곳도 현직 이사장의 우세가 예상된다는 게 중론.


특히 단독출마로 가닥이 잡히고 있는 정량동을 제외하면 현직의 아성에 도전하는 후보군이 형성된 만큼 예상치 못한 이변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내달 13일 투표가 진행되는 새통영금고에는 김철규 현 이사장 이외에 주강진(세탁업), 이복노(전 시의원)씨 등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남금고 이재림 현 이사장과 김진식 이사(목욕탕업)를 비롯해 하나금고 조태윤 이사장, 정순기 전 이사장, 동호동금고 김학봉 이사장, 최병돈(나전칠기)씨 등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양자구도로 압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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