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섬 귀성객 전년보다 11% 증가


남해안 일대 섬을 찾은 설 귀성객이 전년대비 11%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통영, 거제 등 여객선 20척이 13개 항로에서 6만3000여명, 도선 27척이 24개 항로에서 2만7000여명 등 모두 9만여명의 귀성객을 수송, 지난해 8만여명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설연휴 기간 중 해상기상이 대체로 양호해 여객선이 통제되는 경우가 없었는데다 장기간의 연휴로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설연휴 특별수송 기간 중 단 한건의 해상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해경이 설치한 특별수송 대책본부가 성공적으로 운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설연휴 기간 중 여객선터미널과 주요 선착장에서 '해경 도우미'를 운영해 귀성객들의 길잡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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