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수협 12일 초매식...1상자 14만원

▲ 멍게수협 정만호 상무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김봉철 조합장.2008년산 햇멍게 출하를 알리는 초매식(첫 경매)이 지난 12일 멍게수협가공공장 현장에서 열렸다.

멍게수협 김봉철 조합장을 비롯한 멍게 양식어업인 50여 명과 진의장 통영시장, 김용우 통영시의회 의장, 관내 수협 조합장, 수산관련단체장 등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2년산 멍게 1상자(60kg)는 14만원에 경매를 마쳤다.

김봉철 조합장은 "올해는 멍게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소비층을 보다 폭넓게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생산체계를 갖춘 멍게 양식업계는 더위가 찾아오는 오는 7월까지 생산작업을 계속한다.

한편 지난 1995년의 멍게 위판물량은 1만2천997t(139억6천만원)에 달했으나 이후 매년 대량폐사가 이어져 2005년에는 4천128t(68억4천300만원), 2006년 3천465t(57억7천500만원), 2007년 3천615t(59억200만원)까지 줄어들었다.

▲ 일일 경매사로 나선 진의장 통영시장.

▲ 통영수협 김수용 조합장이 직접 멍게를 까 시식용으로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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