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평림항 등 55개항, 경제 활성화 기대

 경남도는 최근 어선용 유가 상승, 어가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항 건설사업을 올해 2월말 조기 착공하기로 했다.


 조기 발주할 어항공사는 통영 평림항 등 55개항에 178억9천400만원 규모로 지방어항 시설사업 16개항에 99억3천400만원, 어촌정주어항 시설사업 38개항에 77억6천만원,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1개항 용역비 2억원이다.


 어항건설 조기 착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사업이 완공되면 태풍 해일로부터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열악한 어항 기반시설 확충으로 인한 어업인 소득증대 기대 등으로 FTA로 인한 어업인 불만 해소 효과 또한 기대된다.


 특히 남해안특별법 통과로 지난해 12월부터 용역 중인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은 어업, 해양관광, 레저휴양, 문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복합적 기능을 갖춘 미래형 아름다운 어항을 개발로 금년 6월말까지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 어항 및 시범 어항(1개)을 선정하여 년말까지 본격적인 개발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에 걸쳐 251억원의 사업비로 4개항을 완공 하게되면 어업인에 실질적인 소득증대와 쾌적한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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