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대비율 65% 유지, 서남해수협 한려지점 2위

   

굴수하식수협(조합장 최정복)이 2007년도 '경영최우수 조합'에 선정됐다.

서남해수수협 한려지점(지소장 김성희)은 뒤를 이어 '우수'평가를 받았다.

굴수협은 수협중앙회가 상호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의 92개 회원조합과 397개 소속 영업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호금융 업적평가에서 중소도시 소재 조합분야 1위에 올랐다. 굴수협 북신지점(지점장 박동찬)은 최우수 영업점이 됐다.

이번 평가는 조합 소재지를 기준으로 대도시, 중소도시, 읍면으로 나눠 예탁금 목표달성, 대출금 운용, 연체감축실적, 자산사후관리, 공제조성, 이익창출 등에 배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중 굴수협은 전 평가항목에서 고득점을 얻으며 1000점 만점 중 755점을 획득했다.
특히 예금액 중 대출액의 비율을 나타내는 예대비율이 상시 65%를 유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는 탄탄한 예금 보유액을 바탕으로 대출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이상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반증이다.

굴수협 박상규 신용상무는 "어려워지는 금융시장에서 나름의 전략을 세우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 게 주효했다"면서 "임직원들의 노력에 성원을 보내준 전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어업인 고객과 함께하는 수협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선정 결과에 따라 굴수협은 오는 27일 열리는 수협중앙회 결산총회에서 단체 표창패와 포상금을 받는다. 북신지점 유공직원에게는 중앙회장표창과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통영 소재 서남해수수협 한려지점은 동일 평가에서 755점을 얻어 굴수협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우수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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