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6명 방문, 훈제 냉동굴 수입상담

 일본, 미국에 이어 제3의 굴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국가들이 남해안 굴에 상당한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굴어업인들로 구성된 민간 시장개척단의 현지 방문에 이어 굴 통조림 제품 샘플 1만개가 현지로 건너간 이후 수입에 적극성을 보이던 현지 바이어 6명이 통영을 직접 찾기로 했다.


 일행은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주요국가에서 마른굴을 수입, 유통해 온 바이어들로 통영에서 생산된 훈제굴과 냉동굴에 수입을 적극 검토해 왔었다.


 15일 통영에 도착한 이들은 3박4일 동안 머물며 남해안 생산해역 및 가공시설 등을 중점 둘러볼 계획이다.


 그동안 동남아 수출과 관련 굴수협과 손발을 맞춰온 싱가폴 주재 대천실업 조천기 대표가 이들을 수행한다.


 굴수협은 이번기회를 통해 미FDA에서 인정받고 있는 남해안 굴 생산해역과 철저한 위생관리가 이루어지는 가공시설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굴수협 장경일 상무는 "남해안 굴의 신뢰도를 높이면서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 확대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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