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바이어와 24만불 수출계약

   

 일본, 미국에 이어 제3의 굴 수출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남지역에 대한 수출길이 점차 열리고 있다.


 굴수협(조합장 최정복)에 따르면 지난 12일 통영바다를 중심으로 생산되는 남해안 굴에 관심을 보이며 통영을 찾았던 동남아지역 바이어들이 남해안의 굴 생산현장과 가공시설을 을 둘러본 뒤 감탄사를 연발했다.


 장경일 지도상무는 방문 기간 중 통조림, 자숙, 마른굴을 생산하는 대일수산(대표 이정태)과 진해만 굴양식장과 채취현장을 찾은 이들이 "한국의 최신시설과 위생적인 생산 시스템에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통영시와 경남도 등 행정기관에서 보여준 환대에 깊이 감사하며 한국과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고 통영 굴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는데 앞장서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했다.


 3박4일의 일정으로 통영에 머문 일행은 우선 마른굴 24만불 수출계약을 채결하고 오는 5월까지 70만불을 추가 주문키로 했다.


 또 굴 통조리 8천캔을 수입해 싱가폴 현지에서 판매하며 소비동향을 지켜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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