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252명 6일 투표

   

오는 6일 치러질 멍게수협 조합장 선거에 김창성(56), 배확열(50), 정두한(53) 후보 등 3명이 공시 도전장을 던졌다.

멍게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말보)는 지난달 24, 25 양일간 출마후보 접수 결과, 이들 3명이 후보등록을 끝냈다고 밝혔다.

기초 서류심사에서 결격사유가 없어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투표일 하루 전인 5일까지 선거운동에 필요한 12일의 시간을 확보했다.

후보등록에 이어 26일 진행된 기호추첨에서는 김창성 후보 기호1번, 정두한 후보 기호2번, 배확열 후보는 기호3번을 뽑았다(이하 기호순).

기호1번 김창성 후보는 '원칙과 소신으로 행동하는 일꾼, 조합원의 힘으로 일하는 일

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언론매체 및 홍쇼핑을 통한 멍게상품 홍보강화 및 멍게축제 개최 ▲재해보상법 현실화 ▲복합어업(비단가리비) 변경 추진 ▲활멍게 중매인제도 및 경매제도 도입 ▲무전지점 이전 ▲예식장 사업 추진 ▲조합원 장학제도 도입 등이 주요 공약사항이다.

성경대학을 졸업, 경상대 해양과학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창신대학 평생교육원 일본어과정을 수료했다. 1993년 멍게양식을 시작해 제4대 멍게수협 이사를 역임했다.

기호2번 정두한 후보는 '말보다 실천으로! 정직과 성실로!'를 캐치프레이즈로 잡았다. 출발선은 같지만 채비를 서둘러 한발 앞선 만큼 남은 기간동안 굳히기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조합 경영효율 극대화를 목표로 ▲팜사 수입, 공급창구 조합 일원화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 ▲무전지점 이전 및 죽림금융점포 신규 개설 ▲가공공장 효율 개선 및 판로개척 ▲경북지역과 배양사업자 조합원 가입추진 ▲열린경영 완성 등 5대 중점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한산중학교, 통영고등학교를 거쳐 양산대학교 건축전공 1학년에 재학 중이다. 한산중 총동창회장, 통영고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68국연회 통영시 연합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기호3번 배확열 후보는 '조합원을 위한 조합, 실천하는 조합장'을 기치로 조합을 살릴 적임자가 자신임을 피력하고 있다.

주요 공약은 ▲연 4천만원대 조합장 상여금 등 전액 누적적자액 충당 ▲상임이사 유보, 상무제도 유지 ▲2009년 흑자전환, 출자배당 ▲멍게 브랜드 개발 육성 ▲팜사 수입선 다변화를 통한 품질향상 및 공급 안정화 ▲폐사원인 규명을 위한 정부연구과제 채택추진 등이다.
진남초등학교, 통영동중학교를 졸업, 경상대 해양과학대학 최고수산업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현직 미수2동 주민자치위원장, 국제로토리클럽 3590지구 통영한려클럽 장학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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