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표 득표, 2위 김형기 후보와 9표 차

   

 욕지수협 김정연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김 조합장은 지난달 25일 전체 유권자 5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조합장 선거에서 196명으로부터 지지를 얻어 제7대 조합장에 당선 됐다.


 189표를 얻은 2위 이형기 후보와는 불과 9표의 근소한 차이. 4년 전 4표차로 고개를 떨구었던 이 후보는 이번에도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조용재 후보는 137표를 얻는데 그쳤다.


 김 조합장은 "먼저 어려운 여건 속에도 지지해준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선거를 치르다보면 지지후보가 달라 반목이 생기기 마련이다. 당분간 이런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신과 믿음을 바탕으로 어업인이 신뢰하는 조합, 조합원을 주인으로 섬기는 조합장이 되겠다"며 "당초 약속한 공약들을 성실히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대초등학교, 삼천포제일중학교, 삼천포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정연 조합장은 욕지수협 상무를 거쳐 2004년 조합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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