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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적조 심상찮다
   
지난 5일 경남 거제 남부연안에서 처음 발생한 적조는 태풍 등으로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최근 일조량이 증가하면서 급속히 인근 해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25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적조는 통영시 산양읍, 한산도 연안해역과 사량도∼추도∼연화도∼학림도 해역에 산발적으로 적조띠가 분포하고 있다. 밀도도 높아져 거제시 율포∼저구, 구조라 연안해역에는 코클로디니움 적조가 đ당 120∼2160개체, 둔덕면 연안해역에는 고밀도 아카시오 적조가 đ당 9900∼2만2000개체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은 통영시 욕지면 두미도 대판∼거제시 남부면 여차해역,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직포 해역∼남해군 남면 유구해역까지 적조경보를 발령했다. 또 거제시 남부면 여차해역∼거제시 일운면 지심도 동측 해역까지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기상이 회복돼 일조량이 증가하면서 코클로디니움 적조생물의 밀도 및 적조 발생 범위도 증가하고 있다. 또 지난 20일 이후 지속된 남해안의 집중호우로 일부 해역에서는 혼합 적조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구나 일조량이 증가하고 해상기상이 안정되면서 코클로디니움의 증식이 활성화돼 통영 연안해역 등을 중심으로 고밀도 적조가 크게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올해 적조의 특징은 평년의 경우 수심 15m까지 발생했으나 올해는 수심 30m까지, 수온은 섭씨 18도 이하에도 생존하는 등 적조 생물의 내성이 강해졌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어민들의 유해적조 확산 및 발생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조 정보 신속 통보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남해안에서 발생한 적조띠가 경남 통영 등으로 확산되자 해군이 적조 방제작업에 동참하고 있다. 해군 진해기지 사령부는 최근 거제시 와현만 일대에 230t급 상륙 주정과 장병을 급파, 거제시와 함께 200여t의 황토를 살포하는 등 합동방제작전을 펼쳤다.

김민진기자  han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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