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력 양성협약, 협의회구성 운영

   

 경상대학교와 성동조선해양㈜이 전문 조선인력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16일 대학본부 3층 상황실에서 하우송 경상대 총장과 성동조선해양 유관홍 회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서 양 기관은 조선산업 발전과 전문 조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학생 장.단기 현장실습 지원, 우수 졸업생 우선 공급 및 수용, 산·학 맞춤식 교육에 의한 우수인력 양성과 취업협력, 대학의 인력·장비 활용, 기업 인력 재교육을 위한 대학의 인력·시설·장비 지원 등의 사업을 벌이기로 약속했다.


 특히 양 기관은 협약내용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경상대학교가 30명 정원으로 해양과학대학내에 신설한 조선공학과는 올해 입시에서 가·다군 평균 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미래 해양조선분야 엔지니어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통영, 거제, 남해 등 경남 남해안지역에 조선업체들이 들어서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경상대와 성동조선해양의 이번 협약 체결은 지역 조선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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