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산자원연구소, 연내 가두리 양성시험까지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단백질 등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담백하며 횟감용으로 입맛을 당기게 하는 고등어의 완전양식 기술 확립을 위한 연구를 시작한 첫해에 어미 고등어 90마리를 확보함으로써 성 성숙 호르몬 주사한 후 약 450g의 수정란(60만 마리)을 채란하는데 성공, 현재 부화자어로 양성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고등어 양식기술 개발은 2013년까지 계획이 진행되며 완전양식을 위한 성 성숙 메카니즘 규명, 가두리 적응시험, 성장률 분석과 경제성 평가 등을 거쳐서 어업인 들에게 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고등어는 농어목 고등어 과에 속하는 어종으로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에서 식량자원 확보 차원에서 지속적인 자원관리를 하고 있으며, 최근 검푸른 생선에 미량의 필수원소 영양이 풍부하다는 보고에 따라 활어회로 각광을 받고 있는 품종이기도 하다.


 새 품종 개발에 도전한 첫해에 수정란 및 자어 생산에 성공함으로서 치어까지의 완전종묘 생산과 가두리 양성시험까지 금년에 가능할 것으로 수산자원연구소 정종근 소장은 전망하면서 고등어 완전양식기술 확립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양식품종 다변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어류양식업계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가두리 양식 어업인이 다품종 소량 생산을 통하여 소득을 올리도록 하기 위해 줄가자미 양식도전, 말쥐치 성 성숙 억제 종묘생산, 대구 중간어 대량 사육실험 등 신품종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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