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수산물 공급과 가격안정 기대

   

 통영수협(조합장 김수용) 제3냉동·냉장공장이 23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준공된 제3공장은 지난해 먼저 완공된 제2위판장을 증축한 시설로 국고보조금 13억5천만원과 자부담금 7억4천만원을 포함해 총 20억9천만원이 투입됐다.


 지난 3월 착공, 제2공장 옆 1천772㎡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4개월만에 완공됐다.


 1층에는 동결실과 하역장, 위판장 2층·3층에는 근리생활시설과 냉장시설이 각각 자리 잡았다.


 특히 동결실은 한번에 43톤을 처리할 수 있고, 냉장시설은 1천627톤의 처리 능력을 갖췄다.


 통영수협은 이로써 기존 1, 2공장의 합해 냉동 195톤, 냉장 5천838톤의 수산물 처리저장능력을 갖추게 됐다.


 김수용 조합장은 "수산물 수입개방과 고유가로 인한 수산업의 위기상황을 산지어획물의 신속한 처리와 시선한 수산물 보관처리로 기회의 상황으로 전환시켜야 한다"며 "수산물 공급 및 가격 안정, 위판 활성화를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3일 신축공장 1층에서 진행된 준공식은 별도의 내빈초대 없이 통영수협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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