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현재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해역도

한산면 용초 근방에 적조주의보

 

전남에서 발생한 적조가 지난 11일 통영시 한산면 용초도 동측 종단에까지 적조 주의보가 발령돼 가두리 양식어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1일 전남 완도군 약산면 득암리 종단 ~ 전남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 동측 종단~전남 여수시 화정면 개도 서측 종단 ~ 경남 한산면 용초도 동측 종단에 걸쳐 적조 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수산과학원은 여수, 통영해역에 평년대비 매우 낮은 강수량으로 인하여, 해수 중 영양염류의 농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되어 적조생물의 번식이 느린 것으로 생각되나, 냉수대 소멸에 따른 저층에서 공급되는 영양염으로 인해 적조밀도 증가 및 범위의 확산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향후 풍랑 및 파고 등으로 인해 저층영양염의 지속적인 공급 및 일사량의 지속적 증가와 고수온유지 등으로 적조생물의 밀도 증가 및 발생해역 확대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한편 적조상황은 수산사무소, 해양생태연구과, 수산연구소의 선박 및 육상예찰 결과를 바탕으로 발표되고 있으며 특별 기동 예찰과 피해 경감을 위해 대책 지도반 편성 운영하고 적조 자동응답전화(ARS) : 051-720-2100 - 인터넷 홈페이지 : http://www.nfrdi.re.kr를 통해 결과를 알려주고 있다.

수산과학원은 적조발생해역의 어업인들께서는 황토살포 및 산소공급 등 양식장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