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쟁의 원년 노사협력증진 선언문 채택

▲ 무분규로 2008년 임단협을 타결한 SLS조선 노사 

지난해 3개월 넘게 노사분규로 몸살을 앓아온 SLS조선이 2008년 임단협 교섭을 무분규로 타결했다.

특히 12일 임단협 조인식에서 SLS조선 노사는 노사협력증진 선언문을 채택, 올해를 무분규 무쟁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SLS조선(대표이사 최동수)과 노조(위원장 박현철)는 총 16차례 협상 끝에 지난달 24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25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찬성 59.2%로 가결했다.

▲ 임단협 합의문에 사인하는 최동수 SLS조선 대표이사

 

SLS노사는 △기본급 10만원 인상 △상여금 40%인상(기본급 760%→800%) △격려금 300만원(무쟁의타결금 50만원, 생산목표달성 격려금 250만원) △휴가비 5만원 인상에 합의했다. 

 

또 △근속수당 및 가족수당 인상 △관리직 시간외 수당 10H 추가 △기숙사비 50% 인하 △미취학자녀 보육비 지원 신설 △유치원비 인상 지원(만 5~6세) △대학생 학자금 50% 지원 △주택자금 지원 인상 △사외헬스이용료 지원(60%) △경조휴가 및 경조금 인상 △장기근속자 지원 등 인사, 고용, 근로조건, 복지후생 분야 등에서 개선안을 포함시켰다.

 

▲ 합의문에 서명하는 박현철 노조위원장

 

여기에 별도의 노사협력증진 선언문을 채택해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대화와 협력 속에서 무분규로 교섭을 타결한 것을 축하하고 무쟁의 원년을 시작으로 노사화합과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노사협력을 증진시키자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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