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현장 시찰…바다목장, 방제현장 둘러봐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남해안 적조현장 시찰을 위해 17일 통영을 찾았다.


 당일 오전 통영에 도착한 장 장관은 이군현 국회의원, 진의장 통영시장, 관내 7개 수협 조합장 등과 오찬을 함께한 뒤 행정선 새바다21호를 타고 현장으로 출발했다.


 현장으로 이동하는 사이 선상 브리핑을 통해 적조 진행상황과 향후 전망을 보고 받았다.


 첫 번째 목적지인 통영바다목장에 도착, 명정구 책임연구원의 지난 9년의 성과보고를 받은 장 장관은 "어업인들이 피부로 느끼고 실질적인 소득 증대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바다목장의 목적을 명확히 정립해 연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3kg 크기의 어린 참다랑어 20마리가 입식돼 시험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인근 외해가두리 시설로 자리를 옮겨 성장도를 확인했다.


 다시 행정선을 타고 적조 방제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지도 해상으로 이동한 장 장관은 방제선이 올라 전해수황토살포기를 직접 작동해 보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끝으로 산양읍 학림 앞 바다로 이동, 저층해수공급장치로 적조 대비에 나선 황인규씨 가두리양식장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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