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자 공고 통해 채취업자 모집, 내달 5일부터 채취

욕지 앞바다 골재채취단지를 둘러싼 반발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가 해당 골재단지의 골재채취허가를 강행하고 나섰다.

수자원공사는 21일 ‘남해 배타적경제수역 골재채취단지 내 골재채취허가 공고’를 내고 내달 5일부터 채취허가를 내고 본격적인 골재채취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초기 허가예정 물량은 당초 계획했던 2천640㎥의 1/3수준인 864만㎥. 골재단지로 지정된 5개 광구 중 2개 광구(광구당 432만㎥)에서 2009년 2월까지 5개월간 채취할 물량이다.

나머지 1천776㎥는 초기물량 채취가 완료되고 난 뒤 추가채취에 나설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오는 27일까지 개별 골재채취업체로부터 허가 신청접수를 받은 뒤 내달 4일 한국수자원공사 회의실에서 추첨을 통해 허가 업체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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