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유해성 적조가 지난 주말을 전후해 다시 확산되고 있다.

적조생물 밀도가 최고 2천500cell/㎖까지 늘어난 통영 앞바다 전역은 24일 오후 6시를 기해 적조경보가 발령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의 24일 예찰 결과, 통영을 비롯한 거제, 남해, 전남 여수 앞바다 전역에서 고밀도의 적조띠가 발견되고 있다.

통영시 사량면 양지~오비도, 산양 만지도~곤리도 해상에서는 코클로디니움 적조생물의 밀도가 최고 2천500cell/㎖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사량면 수우도 서측종단~한산면 용초도 동측종단 해역에 내려졌던 적조주의보가 적조경보로 대체됐다.

수과원은 “기상회복과 일조량 증가 및 호적수온 유지시 적조의 밀도 및 범위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황토살포 및 산소공급 등 양식장관리에 철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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