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 남방(약 93km)해상 기관고장 선박 구조

통영해경 기관고장 표류선박 8시간 예인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정창복)에서는 2009년 2월 8일 밤 10시 8분경 통영시 욕지도 남방 약 93k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어선 1척(139톤, 부산선적, 트롤, 승선원 1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표류선박은 지난 5일 오후 5시경 조업 차 출항하여 욕지 해상에서 조업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이 발생하자 SSB(조난 통신)이용 구조요청 한 것을 통영해경서 경비함정이 청취 신속 이동하여 조난어선을 구조 8시간동안 예인하여 부산으로 인계했다. 

표류 선박은 동쪽으로 떠밀려 가는 상황이어 경비함정의 구조가 늦었을 경우 우리나라 EEZ(배타적 경제수역)를 넘어 일본 EEZ로 넘어가는 상황이 발생 할 수도 있었지만, 빠른 경비함정의 이동으로 이를 막을 수 있었다. 

통영해양경찰서에서는 출항 전 선박 안전점검 상태를 더욱 신중히 살펴 줄 것과 무리한 조업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각종 해양 긴급 사건사고 발생시 국번 없이 122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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