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동료의 신용카드를 훔친 후 1억7천여만원을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통영경찰서는 절취한 회사동료 주민등록증으로 신용카드를 부정발급 받아 1억7천만원 상당을 사용해온 김모(34·주거부정)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지난 22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0년 회사동료 고모(27·도산면)씨의 자취방에 침입해 절취한 신용카드 2매와 주민등록증을 이용 신용카드 7매를 추가로 발급받아 2년간 350여차례에 걸쳐 현금서비스와 물품구입비 등으로 1억7여천만원을 사용해온 혐의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