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시골장터’…구도와 묘사가 뛰어난 수작

   
제16회 통영사협 전국사진공모전에서 경남 양산시 이정희씨가 출품한 ‘시골장터’가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했다.(사)한국사진작가협 통영지부(지부장 김철규)는 사진예술의 발전과 창작의욕 고취 및 사진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제16회 전국사진공모전에 4백여점의 작품을 접수받아 지난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공개 심사를 했다.국전초대작가인 서규원(경북 대구)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김상길(부산)·김완기(서울) 국전초대작가, 서춘식(양산)·류태수(경남 통영) 경남초대작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이날 공정한 심사를 통해 금상과 은상, 동상, 가작, 장려 등 입상자 명단을 발표했다.서규원 심사위원장은 “경기 불황으로 인해 출품작 수는 예년에 비해 적었으나 그 수준은 상당히 높아 수작이 많았다”며 “금상인 시골장터는 구도와 샤도우 묘사가 뛰어난 흑백사진의 백미”라고 심사소감을 밝혔다.은상은 부산에서 출품한 배외순씨의 가을소경이 차지했고, 동상은 부산 김영백씨의 시골풍경과 마산의 최홍식씨 ‘열애’가 각각 차지했다.또 통영에서는 추정화, 이규인, 현순희, 유문두, 배춘덕, 김훤근씨가 입선을, 고성에서는 정석주씨가 입선했다.시상식은 내달 20일 오후 4시 통영시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며, 입상작 및 입선작은 심사 직후부터 23일까지 전시된다.한편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금상 이정희(양산시 극동) 시골장터 ▲은상 배외순(부산시 동대신동) 가을소경 ▲동상 김영백(부산시 해운대구) 시골풍경, 최홍식(마산시 자산동) 열애 ▲가작 이정화(대구시 신천동) 한마음, 구명숙(충북 청주시) 가을여인, 황미자(부산시 감천1동) 농악 ▲장려 허경이(진주시 상봉서동) 무희, 김희모(창원시 성주동) 생업, 신효남(충북 청주시) 추수, 김미자(서울시 흑석동) 코스모스, 조영이(진주시 주악동) 즐거운 주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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