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산,추석 연휴,공직선거법과 맞물려 대회 진행 차질 우려

   

통영시민의날 기념행사 일환으로 매년 열리던 통영시민체육대회가 신종플루 확산,추석 연휴,공직선거법과 맞물려 대회 개최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

통영시 체육회(회장 진의장)는 1일 동호동 모 식당에서 읍면동 체육회장 및 관계자,시 체육청소년과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2009년 통영시민체육대회 개최와 관련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진의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올해 개최될 시민체육대회가 추석 연휴와 겹치고 또한 공직선거법으로 인해 예산 집행에 제한을 받게 되어 대회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라며“읍면동 체육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에 반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광도면 체육회관계자는“신종플루 확산으로 정부에서 각 지자체에 대규모 행사 자제 요청을 해 놓은 사실을 안다. 특히 어려운 경제 사정과 대회 기간이 추석연휴와 맞물려 읍면동에서 참가 선수 차출도 어려울 실정이다.”라며 대회 참가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다른 참석자들도 대회 개최 무기연기안에 대해 별다른 이견을 제기하지 않았다.

간담회 종료 후 통영시 체육청소년과 관계자는“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시민체육대회 개최 여부를 관련 절차를 거친 후 공표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의장 체육회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말과 함께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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