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구 KBO 총재, 허구연 야구발전실행위원장 등 진의장 시장과 면담

지역 야구동호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명정동 야구장 이전 및 시설개선이 연말에 마무리되고 통영(산양)스포츠파크 주변에 프로팀의 전지훈련, 시범경기, 2군 경기 등이 가능한 야구장 조성계획이 연내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일 통영시를 방문한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허구연 야구발전실행위원장 일행은 진의장 시장과의 대담을 통하여 통영은 문화․예술의 도시 브랜드와 함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많고 특히 따뜻한 기온, 편리한 접근성 등의 입지여건으로 야구 훈련장 최적지임을 시사했다.

야구장이 조성되면 프로팀은 물론 초․중․고 대학의 훈련장으로서 각광을 받게 될 뿐 아니라 프로구단들이 해외 전지훈련을 단축하고 국내에서 훈련할 수 있어 프로구단의 입장에서는 경비지출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시의 입장에서는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도 통영시의 야구장 조성을 적극 건의하면서 남해안 야구캠프 벨트라인 조성으로 야구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위원회 차원의 기술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진의장 시장도 야구장 조성은 지역야구인의 숙원해결과 함께 경제적 파급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기대되므로 연내에 명정야구장을 마무리하고 통영스포츠파크 인근에 야구장조성을 계획하여 설계에 착수할 것임을 밝혔으며 통영시의회에서도 야구장 조기 조성을 촉구한 바 있다.

방형근 통영(산양)스포츠파크 유치위원장을 비롯한 위원일행도 관계요로를 통해 야구장 조성을 건의하면서 지난 8월말에는 경북 경산에 있는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를 위원 20여명과 함께 견학을 다녀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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