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반 감사요원 15명 투입, 지방재정 효율성 등

 경상남도는 16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고성군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감사에서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와 재정운용의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각종 보조금 부당지급, 시설사업 예산낭비 사례등 업무처리 행태와 국·도정 주요시책 장애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제도개선 과제발굴 등 시스템 감사를 중점적으로 감사할 계획이다.


 고성군이 역점적으로 시행하는 공룡세계엑스포 행사를 비롯해 각종 주요 투자사업 추진실태와 사업승인, 인·허가 적정성, 예산집행의 적정성·효율성, 인사운영의 공정성, 환경·보건복지 등 시정 주요시책을 심층적으로 점검한다.


 또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상했던 사회복지 분야 보조금 지급과 주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재해·재난위험 및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등도 세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품질과 안전에 중점을 둔 생활밀착형 기술감사를 통해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3개 주요사업 현장에 시험장비를 동원해 코어링(coring) 점검을 실시, 앞으로 부실시공 예방 및 공사 품질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민간 명예감사관 2명을 감사에 직접 참여시켜 사업현장 점검과 확인을 통해 지역주민 의견을 감사에 반영하고 감사자와 수감자의 중립적 위치에서 참여함으로써 감사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고성군 직원 대표와 대화의 시간 운영과 인터넷 대화방을 설치, 도민과 공무원으로부터 공직자 비위, 군정 문제점을 제보 받아 해결하는 현장감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신고방법은 직통전화(670-2861)나 고성군 홈페이지(팝업창-09 감사반장에게 바란다)에 접속,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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